©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앞두고 양국의 건설적인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의 새해 축전을 발신했다.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궁)이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축전 전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문에서 "러시아와 미국은 세계와 지역 안정에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는 국가로서 인류가 직면한 많은 도전과 위협에 맞서 건설적으로 힘을 합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나는 우리가 지난 6월 제네바 정상회담과 그 이후의 접촉에서 이룬 합의들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각자의 이익에 기초한 양국 대화를 구축하면서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축전은 이날 저녁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와 내달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양국 간 실무 협상을 앞두고 공개됐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통화는 미 동부시간으로 30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31일 오전 5시30분)에 이뤄진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양 정상이 이번 통화에서 외교적 접촉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간 통화는 지난 7일 화상 정상회담 이후 23일 만에 실시된다.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