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 규모가 금융공기업을 제외한 전체 공공기관의 두 번째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 규모가 금융공기업을 제외한 전체 공공기관의 두 번째로 조사됐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LH의 부채규모는 129조7450억원으로 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을 제외한 347개 공공기관 가운데 두 번째로 컸다.
부채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13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LH 부채규모는 앞으로도 급증할 전망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LH 부채는 136조6206억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여기에 공공임대주택을 지을 때마다 약 1억5000만원의 부채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3기 신도시, 공공임대주택 확대, 도시재생 사업, 도심 복합주택 개발사업 등 다수의 정부 정책에 참여하고 있는 LH의 내년 부채규모는 161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LH는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부채 문제 해결방안'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주택 증가에 따른 사업비 부담과 함께 임대주택의 노후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임대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