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CES 2022 서울관 출범식'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1.12.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올해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차례 재선 출마 의지를 밝힌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급 거물이나 중진급 인물들이 후보로 거론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서울시장 선거에 앞서 치러질 대선에서 정권을 잡은 차기 집권 여당이 서울시장 자리까지 꿰차면 국정운영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반면, 야당의 경우 정권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오 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민의 바람과 요구에 부응하는 비전과 정책으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4·7 보궐선거 당시 보내주신 큰 성원에 보답하고 다시 한번 민심의 선택을 구하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4·7 보궐선거 당시부터 재선 도전의 뜻을 나타냈다. '서울비전 2030', '2025년까지 재건축·재개발 24만 가구 신규 인허가', '지천 르네상스' 등 오 시장이 내놓은 굵직한 정책은 대개 최소 5년 이상 소요되는 것들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도 "도시 경쟁력을 높이면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건이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경쟁력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서울에서 많은 사람이 취업하고, 매출이 늘고, 그런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간 Δ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Δ도시 경쟁력 강화 Δ안심 도시 Δ멋과 개성이 흐르는 감성도시 등 4개 분야 20개 핵심 과제를 만들고, 앞으로 중점 추진한다고도 했다.

이밖에 국민의힘에서는 오신환, 윤희숙 전 의원과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후보군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직에 도전 의지를 내비친 인물이 아직 없다. 당 내부적으로는 지방선거보다 대선 준비에 '올인'해 집권여당 수성에 성공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한 서울시의원은 "대선에서 패하면 지방선거 역시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똘똘 뭉쳐 대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당 안팎에서는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재도전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에 합류한 박 전 장관은 지난 30일에도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4·7 보궐선거 때 박 전 장관과 함께 경선에 참여한 4선 중진의 우상호 의원의 재도전도 점쳐진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주민 의원도 꾸준히 유력한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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