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최영준.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에서 미드필더 최영준(31)을 영입, 중원 새판짜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2011년 경남FC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8년 팀의 준우승을 이끌며 그해 K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뽑혔다. 2019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한 최영준은 그해 7월 포항 스틸러스로 임대된 뒤 2021시즌 다시 전북에서 뛰었다.

최영준은 지난 시즌 초반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중용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에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올해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이창민의 공백을 대비해 최영준을 낙점하고 영입했다.

제주는 "최영준은 팬들 사이에서 'K리그 캉테(첼시)'로 불린다"며 "강인한 체력과 피지컬로 종원을 누비며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고 역습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남기일 감독은 "최영준은 정말 좋은 선수"라며 "활동량이 많고 축구 지능까지 좋다.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영준은 "제주 축구를 챙겨봤는데 전방부터 압박을 가하며 많이 뛰고, 다이나믹한 스타일이 나와 잘 맞는다"면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는 2021시즌 K리그1에서 4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는데 최영준까지 영입하면서 또 전력을 충원했다.

한편 제주는 2022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제주만의 갖고 있는 명소에서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오피셜'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준의 오피셜 사진도 군산오름에서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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