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해 글로벌 박스 오피스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국가는 중국이다.
1일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은 472억6000만 위안(약 8조8584억 원)으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으며 영화 '장진호'는 중국 시장에서만 57억7200만 위안(약 1조819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중국의 애국주의 영화 '장진호'는 6.25 전쟁 당시 함경남도에서 벌어진 장진호 전투를 다룬 영화다.
톱 배우 우징과 이양첸시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중국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13억 위안·2400억 원)가 투입됐다.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이 큰 역경을 무릅쓰고 미군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가워 스트리트 애널리틱스는 중국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 매출이 2020년 28%에서 지난해 34%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미국은 22%로 2위를 뒤따랐다고 분석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박스오피스 시장이 된 지 2년째 되는 해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속 양대국의 대응 차이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당국 발표를 인용해 팬데믹 영향에도 중국이 지난해 상영관을 6667개 추가해 총 8만2248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로, 중국 영화 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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