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해 첫 거래일을 강한 상승장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경제가 치솟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를 사상 최고로 끌어 올렸다. 특히 애플과 테슬라는 기념비적 이정표를 세우며 랠리를 주도했다.
◇다우·S&P500 신고점…나스닥 1.2% 상승
3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46.76포인트(0.68%) 올라 3만6585.0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0.38포인트(0.64%) 상승해 4796.56으로 체결됐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187.83포인트(1.20%) 뛴 1만5832.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 시총3조 돌파…테슬라 13.5% 폭등
특히 애플과 나스닥은 간판지수 S&P500의 상승장을 주도했다.
애플은 2.7% 상승했고 장중 주식회사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달성한 기업에 등극했다. 애플의 밸류에이션은 채 4년도 되지 않는 동안 3배가 됐다.
테슬라는 이날 하루에만 13.5% 폭등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를 극복하며 블록버스터급 판매실적을 올리며 주가를 날아 올랐다. 지난해 4분기 판매는 30만대를 넘겨 월가 예상 26만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애플과 테슬라가 S&P 랠리를 주도한 2대 동력이라고 시카고 소재 킹스뷰투자관리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말했다.
◇"오미크론 공포는 없다"
감염은 확산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력에 대한 우려가 가라 앉으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도 강해졌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부스터샷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웨드부시증권의 스티븐 마소카 수석 부사장은 "최근 감염세가 경제적으로 불안감을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감지한 것이 진짜 뉴스"라며 "수 많은 제한, 봉쇄 조치들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는 오르고 6개는 내렸다. 상승폭은 에너지(+3.1%), 재량소비재(+2.76%), 금융(+1.24%) 순으로 컸다. 하락폭은 소재(-1.37%), 헬스(-0.98%), 부동산(-0.96%)순이었다.
미 국채의 기준물 10년 만기 수익률(금리)이 1.6%를 넘기며 은행주도 끌어 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3.7%, 웰스파고 5.7% 뛰었다. 오미크론 공포가 후퇴하며 모더나와 바이오앤테크는 각각 7%, 8%씩 밀렸고 화이자는 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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