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싱크탱크인 유라시아그룹은 '2022년 세계 10대 지정학적 리스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선진국은 높은 접종률과 사망률 상승을 막는 치료법 개발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종식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면서도 "중국은 종식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의 '제로 코로나'가 올해 전세계 공급망 혼란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라시아그룹은 "중국산 백신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중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져 강도 높은 봉쇄를 선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은 인구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항체가 없다"며 "지난 2년 동안 주로 봉쇄와 방역에만 의존해 온 중국이 국경을 재개방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유라시아그룹은 "올해 집권 3기를 앞둔 시점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역 정책을 수정하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중국의 강도 높은 방역 정책 시행은 전세계 공급망 혼란 가중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급 차질 문제가 올해 해소되더라도 많은 부문에서 혼란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불평등 심화·경제 불안 고조를 언급했다.
유라시아그룹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실패 외에도 ▲디지털 영역을 둘러싼 정부와 기술 기업의 갈등 ▲미국 중간 선거와 이후 혼란 ▲시진핑 장기 집권 공고화로 인한 중국 내부 문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갈등 ▲이란 핵문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 지연 ▲미·중의 국내 사안 집중에 따른 글로벌 리더십 공백 ▲문화 전쟁 속 기업 비용 증가 ▲터키 저금리 등을 10대 리스크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