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월급쟁이 직장인 투자자인 저자가 성공한 5%의 이야기가 아닌 95%의 개미 투자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에세이를 냈다.
저자는 '주린이' 시절, 아무것도 모른 채 돈다발을 들고 롤러코스터를 타기 시작했다. 그 짜릿함과 두려움에 놓치고 날려버린 돈을 찾아 긴 여정의 길에 올랐다. 이 책은 신랄한 그 여정의 기록이다.
저자는 인생 한 방의 유혹과 본전 심리에 취했던 낯부끄러울 수 있는 자신의 민낯을 까발린다. 팔랑대는 귀로 인한 감성 투자, 수익에 눈이 멀어 간과하는 손실의 위험, 우연히 맞춘 예측에 커지는 욕심, 짜릿한 성공만 기억하는 생존 편향, 착각과 예단 등 95%의 개미들이 자주 하게 되는 오만 가지 실수의 민낯을 속 시원히 드러낸다.
또 자가 진단을 통해 배운 어쩌지 못했던 투자 심리와 그동안의 오답과 실패의 결과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한다.
저자는 주식시장을 막장 드라마로, 오매불망 수익을 기다리는 모습은 맛집의 긴 줄로, 투자 일지를 블랙박스로 비유하며 다채로운 공감의 '웃픈'(웃기면서 슬픈) 이야기를 선사한다.
◇ 투자의 민낯 / 햔햔(남희한 지음 / 굿모닝미디어 펴냄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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