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합참)가 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9일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는 모습. /사진=뉴스1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5일 합참은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오늘 오전 8시10분쯤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정보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과 해상보안청도 이날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며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5일 NHK에 따르면 일본 측은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동해상의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지난해 12월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는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환경과 국제정세 흐름은 국가방위력 강화를 잠시도 늦춤 없이 더욱 힘 있게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방부문의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혁명사상에 절대복종하는 당군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야 한다"며 "훈련제일주의와 무기, 전투기술기재들의 경상적 동원 준비, 강철 같은 군기확립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지난해 10월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이후 78일 만의 탄도미사일 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