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운전자가 추격 끝에 음주운전 차량을 극적으로 잡았다. 해당 음주운전 차량은 결국 도랑에 빠지며 현장에서 검거됐다.
유튜브 '한문철 TV'는 지난 6일 '음주운전 차량을 추격 끝에 극적으로 잡았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해 12월25일 밤 9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한 국도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 내용이 포함됐다.
영상 제보자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차선을 지키지 않고 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갑자기 급제동 하며 불안한 운행을 지속했다. 제보자는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있다며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해당 차량은 고속도로를 벗어나 일반 도로로 진입했고 제보자는 끝까지 차량을 추적했다. 제보자는 "열심히 도망가던 음주 운전자는 일반 가정집 앞에 태연하게 주차하고 시동까지 꺼버렸다"며 "그러고는 약 5분간 머물다 다시 도망가 버렸다"고 전했다.
이후 제보자는 차량을 놓쳤다. 그는 "출입로에서 경찰에게 상황 설명 후 귀가하려고 하는데 음주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제 차와 경찰차 사이를 뚫고 나왔다"며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해당 차량은 도랑에 빠지고 나서야 도망을 포기했다. 제보자는 "음주 차량은 현장에서 검거됐다"며 "경찰에 음주 확인됐다고 연락받았다. 자세한 수치는 이야기 안 하고 만취 상태라고만 들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천만다행으로 사고가 나지 않았다며 "(경찰이)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의 관할이 다르다며 이래저래 너무 시간을 허비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누리꾼들 역시 제보자의 행동을 칭찬하며 경찰의 관행적인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