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의 출입 여부를 확인하는 QR코드 전자증명시스템에 6일 오류가 발생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오류는 5시간여만에 복구됐다.
6일 자영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시설관리자용 전자출입명부 앱인 'KI-PASS'앱에 오류가 발생해 혼선을 빚었다.
질병관리청은 "서버 안정화를 위한 작업 중 장애가 발생했다"며 "오후 7시 20분 복구 완료됐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는 카카오·네이버 등의 회사에서 개인에게 QR코드를 발급하고, 시설물 이용으로 생성된 방문 기록을 사회보장정보원 서버에서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중 사회보장정보원의 클라우드 서버 작업 이후 이같은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전자출입명부 서버 안정화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 작업 이후 분산처리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며 "특정 서버로 작업이 집중되면서 접속 장애 및 지연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백업 DB교체를 통해 정상화 작업을 진행했고, 오류가 발생한 후 5시간 여가 지난 오후 7시 20분에 복구가 완료됐다.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등을 비롯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장사도 안되는데 오신 손님 보내게 생겼다" "손님하고 또 싸우게 생겼다" 등의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지난해 12월 13일 식당·카페 등의 방역패스가 시행된 첫날에도 점심시간 접속량이 늘면서 '쿠브'(COOV) 앱이 먹통된 바 있다. 쿠브 앱 오류 당시에는 방역패스 적용 관련 벌칙도 유예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방역패스는 그대로 유지했다. 각 지자체에서는 쿠브 앱 등을 통해 접종 증명 여부를 시설 관리자가 육안으로 확인하고, 출입 기록은 안심콜이나 수기 작성 등으로 안내했다.
질병청은 "이용자가 소지한 증명서를 시설 관리자가 육안으로 확인했다면 방역패스 적용에는 무리가 없다"며 "지난번 장애는 쿠브 앱에 장애가 생겨 전자증명 자체가 어려웠지만, 이번 경우는 전자증명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장애 원인 분석 후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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