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최악의 경우 5주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토트넘과 한국 축구대표팀 모두에게 큰 타격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와의 EFL컵 4강 1차전에서 손흥민을 교체 아웃시켰다. 당시엔 부상 때문에 교체한 게 아니었다. (다음 경기를 위해) 그저 15분 정도 휴식을 주려고 했다"면서 "하지만 다음날 손흥민이 다리 근육에 통증을 호소했다. 현재 더 정확한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언제 부상을 당했는지 모를) 이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특별한 타격이 아닌 그동안 이어진 강행군으로 피로가 크게 누적된 게 화근이 된 셈이다.
아울러 '풋볼런던'은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이 단 2주 만에 끝내기를 바라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최소 5주'의 결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에겐 큰 타격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서 8골4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 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슈팅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빠지면 토트넘은 핵심 동력을 잃는다.
이어질 일정도 부담스럽다. 토트넘은 9일 모어캠비와의 FA컵 64강을 시작으로 13일 첼시와의 EFL컵 4강 2차전, 17일 아스널과의 EPL, 20일 레스터시티와의 EPL 순연 경기, 24일 첼시와의 EPL 등 15일 동안 5경기를 치러야 한다. 현재의 진단 결과라면 손흥민은 아무리 빨리 회복해도 이 5경기에는 나설 수 없다.
아울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게도 날벼락이 떨어졌다.
벤투호는 1월27일 레바논, 2월1일 시리아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른다. 주장이자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이 빠질 경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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