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최동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받게 돼 '환경공무관 간담회' 등 일정을 취소했다.
대신 관계자들을 통해 '환경미화원'이라는 명칭에서 변경돼 사용 중인 '환경공무관' 명칭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대하고, 전기차 충전요금을 5년간 동결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 환경공무관 간담회에서 남인순 의원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환경공무관 명칭을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려 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노동조합은 2017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통해 '환경미화원'이라는 명칭을 '환경공무관'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번 간담회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날(7일) 일정을 함께한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예방 차원에서 일정을 취소하고 PCR 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는 "명칭에는 일과 사람에 대한 존중이 담겨야 한다"며 "사회적 인식 변화는 '명칭 바로 사용하기'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학에서 청소하던 분들이 사고로 돌아가시기도 했고 과로·스트레스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전수조사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쉴 권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모든 국민 기본권이다. 힘들게 일할수록 더 편하게 쉬고 불안하게 일할수록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 간편화'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보험료는 꼬박꼬박 내지만, 서류 준비의 번거로움과 불편한 절차로 보험금 청구는 깜빡깜빡하는 경우가 많다"며 "보험 가입자인 국민이 위임하면 병·의원이 바로 청구하는 '청구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 '석열씨의 심쿵약속' 세 번째로 공공부지에 반려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제도 및 인프라를 정비하고, 반려동물 인구 표심을 자극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약은 한강공원 하천부지 등 공공부지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물림 사고, 소음 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윤 후보는 반려동물 인구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지만,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관련 규정이 미비하다는 점에서 이번 공약을 착안했다.
현재 서울 내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는 8개뿐이다. 윤 후보는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는 '토리 아빠'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 '윤석열'을 통해 전기차 충전요금을 5년간 동결하고 지하철 정기권 사용 범위를 버스 환승까지 확대하는 공약도 발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합동 영결식에 참석했다.
안 후보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 분들께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를 잃으신 소방관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방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이고, 소방관이 안전해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상과 순직에 대해 충분한 예우와 실질적인 보상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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