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예산지출조정을 통해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는 글을 올리며 지난 7일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어 20대 남성을 적극 공략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병사의 봉급 체계를 조정해 모두 최저임금 이상으로 인상하되, 일정 부분 미세하게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병사 급여 예산은 현재 연간 2조1000억원이나 모든 병사를 최저임금으로 인상할 경우 추가로 약 5조1000억원이 증가한다"며 "이는 예산지출조정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2026년까지 병장 기준 급여를 67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2조1000억원의 예산은 3조1000억원으로 증가한다.
국민의힘은 "병사들의 월급 인상 과정에서 부사관들과의 임금체계, 재원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부사관 등 직업군인의 봉급 및 처우개선 문제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조정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놓고 오랜 고뇌와 앞으로 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면서 전문가 검토를 거쳐 공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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