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원전 세일즈(sales)'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정리해 청와대에 제출한 자료가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우리기술의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전 9시20분 우리기술은 전거래일대비 245원(14%) 오른 1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조선일보는 산업부가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에게 제출한 '대통령 원전 세일즈를 위해 산업부가 제공한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말 문 대통령이 유럽 순방 일정에 오르기 전 청와대에 '한국 원전의 경쟁력' '체코·폴란드 원전 사업 추진 동향' 등의 자료를 만들어 보고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비세그라드그룹(V4) 정상회의 등에 연이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강조한 한국 원전의 우수성은 당시 산업부가 작성한 내용이 토대가 됐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 신설에 나선 두 나라 정부를 대상으로 '한국 원전 세일즈'를 하기 위해 산업부가 작성한 자료에는 체코·폴란드의 원전 건설 추진 현황과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중심으로 한전기술(설계), 한전연료(핵연료), KPS(운영정비), 두산중공업(기자재), 대우건설(시공) 등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축해 (수주를) 추진"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우리기술은 제어계측 전문업체로 원자력사업의 경우 원자력발전소의 감시, 경보, 제어시스템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해 공급 중이다.특히 원전의 핵심기술인 계측제어설비(MMIS) 국산화에 성공해 세계 네번째로 원전 핵심기술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