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 중국 화장품 시장의 실적 부진과 향후 성장 모멘텀이 제한적일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장 초반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25분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16만6000원(15.04%) 내린 9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향후 면세 마진과 매출이 부진하다며 LG생활건강의 올해 성장 모멘텀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45만원에서 1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면세 매출의 감소가 확대되면서 화장품 부문의 이익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면세 매출의 감소는 중국 이커머스 경쟁 심화로 인한 따이공 마진 하락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은 직전해 동기 대비 9% 감소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도 9% 감소한 2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그중 면세 매출은 직전해 동기 대비 18% 감소한 4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기간 따이공의 무리한 할인 요구가 있었고 브랜드 관리를 위해 이에 응하지 않은 영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