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장면에 폭력성 논란이 일었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시청자 게시판 캡처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시청자 게시판이 시청자들의 불만으로 초토화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 32회에서 박단단의 아버지 박수철(이종원 분)은 애나킴(이일화 분)이 전처 김지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날 박수철은 애나킴을 찾아가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내밀며 "너 지영이, 지영이 맞구나. 김지영!"이라며 "그 더러운 입으로 누구 이름을 불러. 개만도 못한, 짐승만도 못한. 얼굴을 바꿔 나를 희롱하고 능욕하고 우리 단단이 홀리고 우릴 가지고 놀아? 그러고도 네가 사람이야?"라며 애나킴의 뺨을 때렸다.
애나킴은 바닥에 쓰러지며 입술이 터져 피를 흘렸고, 박수철은 "오늘은 내가 너 죽이지 않아. 하지만 다음에는 너 죽일 수도 있어. 죽고 싶지 않으면 다시는 내 앞에, 우리 단단이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협박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장면을 두고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면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보는 주말드라마에서 폭행이 지나치게 세심하게 그려졌다는 일침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