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 억만장자 정용진, 인스타그램이 자신의 게시글을 삭제하자 분노하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정용진 부회장을 소개했다.
SCMP는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멸공을 적었다"며 "해당 게시글은 인스타그램으로부터 삭제됐다"고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해당 게시글이 폭력 및 선동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정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계속됐다. SCMP는 "정 부회장은 '공산주의' 관련 게시글을 이어갔다"며 정 부회장의 행태가 그동안 한국 재벌이 보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고 전했다. SCMP는 "한국의 재벌은 공개적인 입장표명을 지양했다"며 "특히 (재벌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입장표명은 드물다"고 설명했다.
SCMP는 신세계그룹이 정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와 거리두기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SCMP에 따르면 신세계 대변인은 최근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논란과 관련해 "(정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행한 것에 대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