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2022년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져도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금요일까지 조사한 결과를 보고 단일화가 꼭 필요한 게 아니냐는 정치적 판단을 한다"며 "그 이후 조사를 보면 젊은 세대에서 (윤 후보가 지지율을) 상당히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화 없이 선거를 치를 환경이 마련되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오늘 발표된 조사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설문이 이뤄졌고 주로 금요일에 조사가 됐다. 우리 후보는 금요일부터 메시지 변화를 가져왔다"며 "저희 당도 자체 조사를 하는데 토요일에 조사를 했을 때 결과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화는 표를 합쳤을 때, 병합 효과가 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안 후보가 약간의 지지율 상승이 있었지만 자세히 보면 애초 우리 후보를 지지하다 젊은층에서 최근 인재영입 등에 실망한 사람들이 이탈해 안 후보 지지층에 더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일화를 통해 극대화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우리 후보가 젊은층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하면 안 후보로 흘러간 지지율을 다시 그대로 돌려받는다"며 "단일화를 해도 큰 효과가 나기 어렵고 (결국) 같은 덩어리를 주고받는 상황이 된다"고 전망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 사이 갈등의 원인이 됐던 '윤핵관'(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 문제가 해결됐는지 묻자 "계선상 일하기 위한 불편함이 사라졌다"고 답했다. 이어 "(윤핵관은) 후보 측근이거나 긴밀한 관계이니 정무나 의사결정 조언 역할을 계속할 수는 있지만 실무자가 일을 빠르게 처리해야 되는 상황에서는 (윤핵관의) 영향력에서 벗어났다는 평가가 주말 중 내부적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