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안 후보가 국민의당 제10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 없이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에서 단일화 원칙과 조건이 뭐냐"는 질문에 "단일화에 관심 없다"며 "그러니 조건이라든지 이런 것을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선에 출마한 이유는 내가 대통령이 돼 정권교체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로 받아들여도 되겠나'라는 질문에 다시 "그렇다"고 답했다.
개헌 관련 질문엔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의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고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들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거대 양당 체제에선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 모두 문제가 있다"며 "단순히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줄이는 게 아니라 대통령 권한을 나누는 권력축소형 대통령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