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업게에 따르면 애드바이오텍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총 136만주를 공모해 95억20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후 유통 가능 주식은 360만5645주(39.65%)로 다소 높은 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 애드바이오텍은 지난 6~7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슷한 시기 수요예측을 진행한 오토앤(1713 대 1)과 케이옥션(1638 대 1)이 흥행에 성공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수요예측에는 28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중 65% 이상이 희망가격 하단인 7000원 이하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은 1곳도 없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가격(7000~8000원)의 하단인 7000원에 결정했다.
애드바이오텍은 백신과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인 난황황체(IgY) 기반 동물 및 수산 의약품을 개발하는 업체로 2000년 설립돼 2019년 코넥스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독자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상장 첫 해인 2022년부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목표를 내걸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 매출은 77억4000만원으로 전체 매출 중 동물용의약품의 비중이 49억5000만원으로 가장 크다. 이밖에 보조사료(22억5000만원), 향감미제(4억6000만원) 등으로 매출을 내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억3000만원, 순손실은 3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건간기능식품과 의약품 공장도 증설할 예정이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는 "IPO(기업공개)를 통해 회사는 글로벌 면역항체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 첫 걸음을 뗀 것이며, 공모 후에도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