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15%가 고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유 전 총장. /사진=뉴스1
여권 정치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15%까지 간 것이 고점이라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유 전 총장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에 대해 "나라의 인재인데 지금 체질에 전혀 안 맞는 동네에 와서 상당히 헤매고 있어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별한 요인이 있는게 아닌 저쪽의 내홍을 틈타 올라간 (지지율) 15%가 가장 고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는 함께했던 사람들 거의 90% 이상이 척을 지고 떠났다"며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같은 분들이 안철수 현상이 있었을 때 전부 도와주겠다고 갔는데 90% 이상이 안 후보에 대해 냉담한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10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세를 불려 동지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왔던 사람들이 다 원수가 됐으면 체질에 안 맞는 동네에 온 것이 아닌가"라며 "아까운 인재가 헤매는 것이 안타깝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비등비등해져야 할 것 아닌가"라며 "아주 차이가 나면 단일화가 아니라 철수(중도사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