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미국에서 턱수염도마뱀과 사람 사이 접촉으로 질병 전파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사진=미국 매체 USA투데이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물과 사람의 접촉으로 질병 전파가 일어났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 25개 주에서 44명이 애완용 턱수염도마뱀과 접촉해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살모넬라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이다. 

CDC는 "애완용 턱수염도마뱀은 배설물을 통해 살모넬라균을 옮길 수 있다"며 "세균은 턱수염도마뱀이 사는 곳을 비롯해 돌아다니는 모든 지역으로 쉽게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에 따르면 턱수염도마뱀은 현재 미국 전역의 가정에서 반려동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CDC는 "턱수염도마뱀 주변에 있는 물건을 만진 손으로 입을 만지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수 있다"며 "턱수염도마뱀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진 뒤에는 항상 손을 씻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CDC에 따르면 만 5세 미만 아동·만 65세 이상 성인·면역취약자는 파충류가 옮기는 세균으로 인해 심각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인간에게 전파된 코로나바이러스 7종 가운데 5종은 박쥐와의 접촉에서 유래됐다. 나머지 2종은 설치류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