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9시30분 '학교2021'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사진=KBS 2TV 제공
김요한과 조이현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KBS 2TV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과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의 꿈과 우정 그리고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13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학교 2021’ 마지막회에서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공기준(김요한 분)과 진지원(조이현 분)의 데이트가 그려진다. 앞서 공기준의 엄마는 시아버지 공영수(박인환 분)의 부고를 듣고 공기준에 자신이 있는 캐나다로 올 것을 권유했다. 이를 엿듣게 된 진지원은 담담한 척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어색한 분위기는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사장실에 무단 침입한 도둑으로 오해를 받은 공기준과 정영주의 퇴학 위기는 긴장감을 더했다. 공기준과 진지원, 정영주(추영우 분), 강서영(황보름별 분)은 언론을 통해 학교 비리를 터뜨려 선도위원회를 막으려 했다. 긍정적이었던 인터뷰에 희망이 부풀기도 잠시, 네 사람은 구미희(이지하 분)의 뒤를 봐주던 언론사 부장에 의해 기사가 막혔다는 소식을 접하고 좌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도위원회 당일 예상치 못한 인물 덕분에 전세가 역전되는 반전 전개가 펼쳐졌다. 이강훈(전석호 분)과 이재희(윤이레 분)가 방송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교 비리를 고발해 선도위원회를 취소시켰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두 사람의 곧은 의지와 신념은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학교 2021’ 제작진은 “이날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강제 이별을 직감한 공기준과 진지원의 혼란한 마음이 그려진다. 과연 두 사람이 위기를 딛고 사랑을 꽃피울 수 있을지, 혹은 이별을 선택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