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오전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효과 등을 통해 유행 규모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유행 감소세가 증가쪽으로 돌아 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난주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이 12% 수준인데 향후 1~2주 정도면 우리나라도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가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며 "추세선을 보면 델타를 오미크론이 대체하는 비율이 빠르다. 검출률 50%를 넘는 순간이 도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167명으로 이틀 연속 4000명대를 보이고 있다. 1주일 전과 비교해 42명 증가했다.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1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손 반장은 "국내 발생만 놓고 보면 유행 규모의 감소세가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외국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워낙 커서 해외 입국자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에 대해서는 "확진자 변동 양상과 달리 위중증 환자는 중증화율, 치명률 등 정확한 통계가 전세계적으로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 예측이 쉽지 않다"며 "오미크론 위중증률이 상당히 낮다고 설명되고 있지만 20여일 정도 우세종화된 후로는 입원환자 증가율이 빠르고 의료체계를 압박받는 국가들도 등장해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과 미국을 보면 오미크론이 완전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는데 유행 전반적 확산 이후 한 달 안 되는 시차를 두고 입원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체계가 압박 받는 모습이다.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20일 정도 지난 후 의료체계 압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참고할 만한 사례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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