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타버스 시즌2 민생투어를 재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녘을 바라보고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고성=뉴스1) 이철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제가 과거에 오색 삭도(케이블카)를 반대한 것은 맞다"면서도 "환경훼손이 최소화되는 방향의 대안이 제대로 구축되면 충분히 가능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강원도 공약을 발표한 후 질의응답을 통해 "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방문해서 현지조사를 한다고 하니 좋은 대안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15일) 춘천시에서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 간담회를 열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문제와 관련해 "저는 반대한 사람"이라며 "등산 라인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설악산의 희소성이 사라진다. (케이블카) 라인을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이날 "약간의 의사전달의 와전이 있었던 것 같다"며 "과거 (오색케이블카) 반대 이유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이기도 하고 전국적으로 국민의 관심사가 설악산이 많은 사람이 아끼는 자연 관광 자산으로 후대들까지 계속 활용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탑 위치, 고도에 친환경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금도 정부 부처간, 국민과의 논란이 있는데 지역 경제가 살고 산업관광도 활성화하고, 그러면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의 대안이 제대로 구축되면 충분히 가능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이 후보는 통일에 대한 입장에 대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당연히 헌법이 정하고 있는 통일을 지향하는 게 맞다"면서도 "그런데 현재 상태에서 단기적인 과제로 통일을 직접 추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소통과 교류, 협력, 공정·공동 번영에 중점을 두고 이게 계속 확대발전 되면 사실상 통일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도록 목표를 단기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맞다는 게 학계와 여러 전문가의 지적"이라며 "일각에서 통일부의 명칭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은 고민이 이뤄지고 있고 실제로 '남북협력부', '평화 협력부' 등 말(부처명)을 정해서 단기 목표에 오히려 충실한 것이 장기적인 통일에 이르는 현실적 실효적 길이겠다는 논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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