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뉴스1) 조소영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실무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수소산업은 탄소중립의 열쇠"라며 "탄소중립은 분명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양국이 연대와 협력으로 수소산업을 키워간다면 도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 시내 한 호텔에서 개최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린수소와 블루수소에 강점을 가진 UAE와 수소와 충전소 액화운송 등 수소의 활용과 저장과 유통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서로 협력하면 양국은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며 이를 양국 양해각서(MOU) 체결 등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UAE와 한국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며 바라카 원전을 비롯해 에너지, 국방·방산, 보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사막의 먼 길을 함께 넘는 것처럼 특별한 우정국으로 공동 번영하고 있다"며 "수소산업은 양국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협력분야이다. 탄소중립에 기반해 양국 협력의 모범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UAE 방문 첫 일정으로 양국 기업 간 수소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 해서 기대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만큼 수소산업은 협력의 경제력이 크고 양국 모두에게 기회가 되는 중요한 자리다. 세계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수소경제는 아직 초기단계이고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이다. 이번 순방과 오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양국 간 교류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개척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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