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김정률 기자,노민호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한 예멘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이 가해졌으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측 순방단은 안전한 상태로 파악됐다. 앞으로의 문 대통령 중동 3개국(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 일정에도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중동 순방 첫 지역인 UAE 수도 아부다비에 예멘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이 가해졌다. 공격은 아부다비 산업지역과 신공항 건설지에 가해졌으며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넘어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가 주관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왕세제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정이 취소됐고 현재 문 대통령은 두바이에서 다른 일정들을 소화하며 머무르고 있다. 전날(16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두바이 현지 중앙기자실에서 순방 동행기자단과 만나 UAE측에서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바이에서 아부다비까지는 자동차로 90분 정도 거리다. 청와대는 이날 뉴스1에 "왕세제로부터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회담을 못 한다는 양해를 받았다"는 전날 입장을 다시 한번 전했다. 외교부는 현지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로 UAE 순방을 마치고 18일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