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두바이=뉴스1) 김상훈 기자,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방문 중인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17일(현지시간) 중동지역에 최초로 건립된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을 방문했다.
한국과 UAE 양국은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의 UAE 방문을 계기로 농업기술 협력 및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첨단농장 온실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해 10월 UAE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ADAFSA) 알쿠와이타트 연구센터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 건립을 완료했다.
이번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은 2142㎡(6연동) 규모로 세계 최초의 연동비닐 온실 구조로서 증발기에서 발생하는 응축수와 작물 재배 후 배출되는 폐양액을 재활용할 수 있는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을 갖춰 물을 20% 이상 절약이 가능하다.
또 고온 극복을 위해 열차단 필름, 포그 시스템, 뿌리부 냉방 등 복합적인 냉방 패키지 기술을 적용해 기존 휴작기간 5~6개월을 3~4개월로 단축할 수 있어 25% 이상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
UAE는 중동지역의 지하수 감소로 물 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협력사업으로 온실 시설 및 운영 기술, 재배 기술 등 시설원예 전반에 대한 S/W(물절약 농법, 온도·습도 조절, 생산량 증대 등)와 H/W(온실 구조물)가 결합된 패키지 기술이 사막 현지에 적용돼 UAE의 기후 변화 대응 및 식량 자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UAE 간에는 스마트 온실 외에도 사막벼, 대추야자, 가축케어 총 4개 분야의 공동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실장은 "한류 등 문화강국, 국가위상·매력 제고를 기반으로 2021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13억6000달러에 이른 만큼 국내에서의 고가·고급 농산물 생산을 늘려가는 한편으로 우리의 첨단 농업기술이 중동·신남방·신북방 국가 등으로 진출해 대외 경제협력 및 식량안보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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