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20대 대선 '다자구도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대 중반 지지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 두 자릿수 격차로 윤 후보를 앞섰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 35.6%, 윤 후보 34.4%로, 오차범위 내인 1.2%p 격차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안 후보는 14.4%로 뒤를 이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4%,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3% 순이었다. '없음'과 '모름/무응답'은 각각 5.3%였다.
이 후보는 30대(이 후보 33.0% vs 윤 후보 31.1%)와 40대(52.5% vs 18.7%), 50대(42.5% vs 28.2%)에서 윤 후보를 앞질렀다. 18~29세(21.5% vs 31.0%)와 60대 이상(30.0% vs 51.8%)에서는 윤 후보가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27.5% vs 36.6%)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경기·인천(35.4% vs 33.8%)에서는 박빙이었다. 대전·세종·충청(33.1% vs 32.6%)도 접전 양상이다. 이념성향 중도층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31.2% 지지를 얻어 동률이었다.
안 후보(14.4%)는 20~40대에서 17.9~19.7%의 높은 지지를 얻었는데 특히 40대에서는 19.7% 지지를 얻어 윤 후보(18.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직업별로는 학생층(27.5%)에서 윤 후보(26.1%)와 이 후보(19.6%)를 모두 앞서며 오차범위 내 1위를 차지했다.
'지지와는 별개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8.8%가 이 후보, 34.9%가 윤 후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4.1%, 심상정 후보는 0.2%였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1.0%였다.
'다자구도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91%가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윤 후보 지지자 중에서는 83%가 윤 후보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안 후보 지지자 중에서는 46.3%가 이 후보를, 20.6%가 윤 후보를 꼽았고 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비율은 17.2%에 그쳤다.
무당층 중에서는 46.8%가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고, 18.5%가 '없음', 15.9%가 윤 후보를 꼽았다.
'야권 단일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윤 후보를 뽑은 응답자의 77.2%는 윤 후보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답했지만, 안 후보를 뽑은 응답자의 67.7%는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9.5%다.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 인구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