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8일 만 2세부터 7세 어린이들에게 투명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안 후보가 지난 17일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만 2세부터 7세 어린이들에게 투명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우리 말을 배우고 익히는 만 2~7세(초등생 1년) 어린이들에게 투명마스크를 무상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서 "어린이들에게 '투명 마스크'를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4살 어린이가 '사과'라는 단어를 '아...과'라고 발음한다고 한다. 영유아들은 입 모양을 보면서 말을 배우고, 이에 따라 정서와 지능이 발달하는데 모두 마스크를 쓰고 사는 세상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말을 배울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이어 "투명 마스크의 가격은 1개당 9000원~1만원이라고 한다. 투명 마스크를 가정과 어린이집에 부담 지우지 말고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며 "투명 마스크를 보조 수단으로 잘 활용하면서도 코로나 감염을 차단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실험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후보는 "정부여당은 '돈이 없어서'라는 핑계를 대지 말기 바란다"며 "교육청에 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올해 59조6000억원이다. 쓰고 또 써도 다 쓰지 못하고 남는 예산만 매년 1조8000억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