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공직자들을 향해 처신에 신중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사진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 모습. /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선거를 앞두고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공직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공직사회에 당부했다. 
김 총리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20대 대통령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았다"며 "곧이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늘 강조하지만 공직자는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여야 한다"며 "그런 근본 정신에 비춰 각 공직자들이 매사 처신에 신중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사고를 보면 공직자들이 놓치거나 현장의 목소리에 제대로 귀기울이지 않아 불행한 일이 발생한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공직 사회가 중심이 돼 그 어느 보다 각별히 긴장감을 가지고 업무를 챙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직사회에 'MZ세대'가 늘면서 합리적인 문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도 덧붙였다.

도입 3주년을 맞은 '규제 샌드박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기업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관계부처는 규제 샌드박스가 수요자 중심의 규제혁신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속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