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채권수익률 그래프 - CNBC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각국의 채권수익률(시장금리) 급등으로 전세계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인 미국의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1.87%를 넘겨 2020년 1월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새해 첫날 10년물 수익률은 1.5%였다.

채권수익률이 급등한 것은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모드에 속속 진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2.60% 급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5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84%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큰 것은 기술 기업들이 대부분 차입경영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은 기술기업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독일의 닥스가 1.01%, 영국의 FTSE가 0.63%, 프랑스의 까그가 0.94%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도 0.97% 하락했으며, 특히 기술주 부문은 2.2% 급락했다.

미국의 채권수익률이 2년래 최고를 기록한 것은 물론 유럽의 벤치마크인 영국의 국채 수익률도 1.22%로 급등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증시도 각국의 채권수익률 급등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의 닛케이가 0.27%, 한국의 코스피가 0.89%, 홍콩의 항셍지수가 0.43%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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