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미국에 대한 신뢰구축 조치 전면 재고와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의 재가동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0일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기정동 마을과 파주 대성동 마을의 모습./사진=뉴스1
새해들어 미사일을 네차례에 걸쳐 쏘아올린 북한이 한반도 긴장의 책임은 남한의 군사연습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2일 선전매체 '메아리'는 "새해 벽두부터 남조선에서 각종 전쟁연습들에 대한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해 정초부터 또다시 남조선에서 화약내 풍기는 전쟁연습들이 벌어지고 있어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지금도 계속되는 전쟁위기의 악순환은 남조선 당국의 머리에 꽉 차있는 동족에 대한 불신과 적대시 관념, 고질화된 대결적인 자세와 상습적인 태도가 가져온 필연적 산물"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주장은 북한이 새해 초부터 보이는 강경한 군사 행보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씩을, 14일엔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를 시험발사했다. 이어 17일 전술유도탄이라고 밝힌 북한판 에이태킴스(KN-24)의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했다.

지난 19일에는 정치국회의를 통해 대미 대응 방향을 밝히며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