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는 22일 서울 성동구의 한 기업형 임대주택에서 청년 1인가구 간담회를 마친 뒤 "윤 후보가 기존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좀 다르길 기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말로는 35조원을 지원하자고 하면서 실제 가능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며 "지출예산을 조정해서 만들어오라는데 불가능한 조건을 붙여 말로만 하자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는 "정말 진정성 있게 본인이 하신 주장이 실현 가능하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이중플레이는 아주 안 좋은 정치행태"라고 비난했다
이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그동안 50조원, 100조원 등 막대한 숫자만 언급할 분 윤 후보는 실제 추진을 위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안타까운 처지를 생각하면 추경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 이런 것이 바로 구태정치"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최소 50조원이 필요하고 어떻게 쓸지 용처까지 다 말했는데 뭘 더 논의하자는 것인가"라며 "14조 원 추경안에서 선거를 앞둔 선심성 예산을 빼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돌아갈 것이 크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추경안을 여당이 대통령을 설득해서 그걸 가져오란 말"이라며 이 후보의 회동 제안에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