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 500지수는 24일(현지시간) 10시3분쯤 2.2% 급락하며 지난 3일 기록한 52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조정 국면에 들어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1시3분 현재 2.80% 급락하며 주저앉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우크라이나 지정학 리스크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관 직원의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시장은 이를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분명한 징후로 받아들이고 있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5.75포인트(19.93%) 오른 34.60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ASYM메트릭ETF의 대런 슈링가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우크라이나가 오늘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는 어떤 형태의 해결방안이 마련되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가까운 미래 동안 계속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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