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며 급등하자 지에스이의 주가도 강세다. 

25일 오후 1시3분 지에스이는 전거래일대비 665원(21.52%) 오른 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일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보다 12.06유로(15.3%) 급등한 92.04유로로 마감했다. 네덜란드 TTF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천연가스 가격은 이달 6일 96.5유로를 기록한 뒤 LNG(액화천연가스) 수입 증가, 겨울철 포근한 날씨 예보 등의 영향으로 최근 75유로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 거주 자국민을 대피시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눈앞에 다가오자 하루 만에 3주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군사 대응과 별도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럽 수요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러시아산 가스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란 우려는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40유로 대였던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북해 풍력 발전량 감소에 따른 에너지 부족과 우크라이나 사태 위기 고조에 따라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 

1970년대 이후 유럽이 최악의 에너지 위기를 겪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긴장감이 고조되며 유럽이 더 큰 위기로 빠져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가스 관련주인 지에스이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