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사 재임시절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는 건설업체 삼부토건 측으로부터 17차례 명절선물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조남욱 전 회장과) 10년 이상 만난 적도 없고, 교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전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축사하는 윤 후보.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사 재임시절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는 건설업체 삼부토건 측으로부터 17차례 명절선물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조남욱 전 회장과) 10년 이상 만난 적도 없고, 교류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윤 후보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서 열린 '우리가 윤석열이다'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보도된) 장부에 대해서도 참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양자토론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데 대해 "저희도 구정 전에 국민들께서 다 함께 보실 수 있는 시간대에 양자토론하는 걸 기대했는데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안철수, 심상정 후보 두 분께서 가처분을 모두 신청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정은 한 분(안철수) 것만 먼저 난 거다. 판결의 취지를 존중해서 토론이 이뤄지도록 실무팀에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형식의 토론이든 국민들께서 대선 후보의 정견과 입장을 궁금해하시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한 데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한국정치에서 네거티브는 객관적인 근거도 없는 것으로 하는 것"이라며 "합당한 근거가 있는 것에 대해 검증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586 용퇴론'에 대해 "저는 그분들이 정계에 계시든 나가시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공직으로서의 책임을 맡으셨으면 국가, 국민 전체를 보고 잘 해주시기를 기대한 것"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날 법원이 장모의 요양급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과 관련해선 "제가 사법부 판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