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이 지난 26일(한국시각) 황희찬의 완전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사진=울버햄튼 구단 공식 트위터
황희찬이 울버햄튼으로의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26일 밤(한국시각) 황희찬에 대한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오는 2026년까지 울버햄튼서 활약할 예정이다.

올시즌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된 상태다. 임대 당시 완전 이적 조건이 포함돼 활약 여부에 따라 울버햄튼으로의 완전 이적도 충분히 가능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합류 후 올시즌 14번의 리그 경기서 4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결장하고 있지만 팀 합류 후 6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26일은 황희찬의 만 26번째 생일이다. 황희찬으로서는 울버햄튼으로부터 화끈한 생일 선물을 받은 셈이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에서 지난 2015년 오스트리아로 건너간 황희찬은 리퍼링, 잘츠부르크 등에서 활약했다. 함부르크서 임대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지만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에서만 3골을 기록했을 뿐 리그 득점은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올시즌 울버햄튼으로의 임대를 택한 황희찬은 합류 이후 공격 본능을 과시하며 완전 이적을 이끌어냈다. 황희찬은 올시즌 종료 시점까지는 임대 신분을 유지하고 다음 시즌부터는 정식 울버햄튼의 일원으로 2026년까지 활약할 예정이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확정한 이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등번호 '26번'의 황희찬이 '26세 생일'인 '26일'에 '(20)26년'까지 계약했다"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