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본부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네거티브 최고 전문가라 할 이 후보가 뜬금없이 네거티브를 중단해 국민 실소를 자아냈다”며 “지난 2014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욕설 파일이 공개됐을 때도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 혜경궁 김씨 사건이 연이어 터지자 네거티브라고 억지를 부렸다”며 "이번에도 대장동 이슈, 형수 욕설, 아들 도박·성매매 이슈 등 의혹이 제기되자 네거티브 중단이라는 ‘특유의 얕은 수’를 들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권 본부장은 “최근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수사를 건의한 검사가 돌연 사의를 표명했고, (관련) 의혹이 커지니 친정부 검찰총장까지 나서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며 “이 후보 입장에서는 철저한 검증이 두려웠을만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지 90분도 지나지 않아 민주당 김용민·강득구 의원이 네거티브를 재개했다는 점, 이 후보 본인 역시 2시간이 되지 않아 ‘리더가 술이나 마시고 게을러서 환관내시들과 장막을 쳤다’고 말한 점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거 이 후보가 “존경하는 박근혜라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지 알더라”라[머니S포토]고 했던 말을 언급했다. 권 본부장은 “조만간 네거티브 중단하자고 했더니 진짜 중단하는 줄 알더라고 하지 않겠느냐”며 “이 후보가 진정 정치 개혁 의지가 있다면 대장동 특검을 받아들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립내각 구성부터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