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4.75포인트(3.50%) 하락한 2614.4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20년 11월30일(2591.34) 이후 약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각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02억원, 1조629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804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50위 종목은 기아(1.80%) LG이노텍(0.15%)를 제외하고 삼성전자(-2.73%) LG에너지솔루션(-11.22%) SK하이닉스(-3.40%) NAVER(-3.19%) LG화학(-8.13%) 현대차(-1.84%) 카카오(-4.95%) 등 전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4.95%) 의약품(-4.90%) 비금속광물(-4.75%) 유통업(-3.93%) 철강금속(-3.92%) 등 전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2.86포인트(3.73%) 내린 849.2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77억원, 15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64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하락했으나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5.36%) 에코프로비엠(-0.73%) 펄어비스(-5.86%) 엘앤에프(-11.07%) 카카오게임즈(-6.81%) 위메이드(-5.10%) HLB(-4.49%) 등은 하락했다. 아프리카TV(2.64%) 에코프로(6.90%) 심텍(0.9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5.33%) 통신장비(-5.12%) 출판·매체복제(-4.58%) 오락·문화(-4.37%) 종이·목재(-4.31%) 등 코스닥 150 필수소비재(7.33%)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3월 금리인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자극됐다. 외국인 현·선물 매도 확대에 -3% 이상 급락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불안이 지속됐다. 상장 첫날 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등극했으나 이날 외국인 매도물량 가운데 절반 가까운 물량이 LG에너지솔루션 물량으로 추정되며 거래대금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지수 편입을 앞두고 기관 패시브 자금의 리밸런싱을 위한 LG에너지솔루션 매수와 기타 대형주의 매물이 출회되며 수급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