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내정에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평화는 외치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7일 오후 광주 말바우시장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한 것을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며 "강력한 유감과 규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이렇게 1월에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한 전례가 없다"며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남한의 정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군사적 도발은 자중해 주는 것이 우리 한반도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대화, 소통, 협력의 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중해 주길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평화를 진척해야 한다'면서 종전선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 장관을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 정부의 '평화프로세스'는 처참하게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위장평화'의 대가가 신년 6번의 미사일로 정부의 굴종적인 태도에 국민들은 분통이 터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보는 냉혹한 현실"이라며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의지 자체를 무력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