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천신명회 관계자는 최대 200만명의 무교인들이 정치권의 무속 비하에 반발해 설 연휴가 끝난 뒤 여의도에 집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무속인들이 지난 2017년 5월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 의식을 치르는 모습. /사진=뉴스1
전국 무교인들이 정치권이 자신들을 하대한다는 이유로 서울 여의도에 집결해 실력행사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지난 28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무속인이 아닌 무교인으로 정부에 정식 종단으로 가입 돼 있다고 주장하는 '경천신명회' 측 관계자는 "건진법사가 우리 교단 사람이었다면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것을) 강력히 막았을 것"이라며  "건진법사 때문에 무속인들이 모두 비판받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진법사는)우리 교단 사람이 아닌데 무교 전체가 호도되고 민원이 엄청나게 들어와 (이에 항의하는) 집단행동을 검토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 관계자는 집단행동 방법에 대해 "설 연휴가 끝나고 전국에 있는 무당들이 모두 다 여의도에 모여 정치권에 항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에 있는 무당들이 다 모일 경우 약 200만명이 집결한다. 전국의 무교 신도들과 무당·성직자는 30만명으로 한명이 5명을 데리고 오면 150만명이고 10명이면 300만"이라며 약 200만명이 집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같은날 오마이뉴스는 경천신명회 관계자를 인용해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무교인을 폄하하니 그런 행위가 지속되면 집단행동 등에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이라며 "(정치권 등에서 무교인 비하를) 자제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밝힌 의견"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