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김일창 기자 = 여야는 30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 토론 실무협상을 했지만, 토론 방식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오후에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토론 협상단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성일종 의원실에서 만나 양자 토론 실무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후 1시30분에 협상을 속개하기로 했다.
이날 실무협상은 언론에 공개됐다. 민주당은 비공개로 하자고 했으나, 국민의힘이 공개 협상을 주장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실무 협상에서 민주당은 국정 전반에 대해 기본적 주제를 정하고 부문별 토론을 하자는 입장, 국민의힘은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자는 입장을 고수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민주당은 31일 양자토론에서 주제를 2~3개로 쪼개되, 미진한 부분은 2월 7일이나 8일 추가로 양자토론을 개최해 더 다루자고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칸막이를 두지 않아야 국민이 듣고 싶은 주제를 양당 후보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맞섰다.
양당은 토론에 후보가 자료를 지참할지를 두고도 이견을 보였다. 민주당은 자료 없이 하는 게 옳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상대방을 자극하는 판넬이나 자료 등을 금지하되 후보가 메모할 수 있는 물품이나 정책 요약 자료 등은 지참해도 된다고 했다.
양측은 오후 1시30분 성일종 의원실에서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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