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왼)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022년 1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회담 시작 전 인사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러시아의 즉각적인 긴장완화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병력 및 장비 철수"를 촉구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국이 러시아와 상호 안보 우려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대화"를 지속할 의사가 있음을 강조했다.

두 장관이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달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면 회담을 가진 이후 11일 만이다.


당시 두 장관은 회담에서 미국이 러시아의 안보보장 요구에 대한 미측의 서면 답변을 전달한 후에 다시 만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배제 등 나토의 동진 금지와 옛 소련국가들에 공격무기 및 병력 배치 금지 등을 안보보장을 요구해 왔다.

미국과 나토는 지난달 26일 러시아측에 서면 답변을 전달했지만, 러시아측은 미국의 답변이 나토의 동진 금지에 대한 확약 등 핵심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았다며 "미국이 주요 이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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