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오미크론의 위중증 비율이 낮지만 독감과 비교할 수 없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5주간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라며 "백신을 맞으면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누구보다 최근 확진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20대의 3차 접종이 시급하다"며 "또한 10대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18세 이하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전주 대비 하루 평균 확진자 발생률이 2배 이상 급증했다"며 "또한 18세 연령군은 수능 이후 사적 모임이 많아지면서 음식점·주점 등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며 3주 전과 비교해 확진자가 무려 7배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60세 이상에서 오히려 확진자 증가세가 가장 느리고 전체 확진자 비중,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85.8%에 달하는 백신 3차접종률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을 받은 경우 입원 예방효과는 무려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을 미루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동량이 많은 명절 직후에 확진자가 늘었던 경험과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을 감안하면 2월 한 달이 고비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미크론 대응 현장을 보다 세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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