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부족에 따른 생산차질로 광주지역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보다 줄어들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반면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광주·전남 모두 전년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3일 국토교통부가 2021년 말 현재 자동차 등록 대수를 파악한 결과, 작년 광주지역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4만791대로 전년(4만7780대)대비 14.6%(6989대)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광주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옛 기아차 광주공장)을 비롯해 완성차업체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등록 대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량은 45만7361대로 전년대비 3.5%(1만5805대)증가했다.차종별로 ▲스포티지(12만4449대→ 14만9571대) ▲쏘울(8만5799대→ 9만7074대(쏘울EV 포함) ▲봉고트럭(8만4842대→ 9만3730대(봉고 EV 포함) ▲기타(군수, 버스)(2698대→2904대) 등은 증가했지만 ▲셀토스(14만3768대→11만4082대)는 감소했다.
작년 말 현재 광주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70만783대로 전년(69만1740대)대비 1.3%(9043대)증가했다. 이 중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전기 5194대, 수소 881대, 하이브리드 2만3172대)는 2만9247대로 집계돼 전년(2만1370대)대비 27.0%(7877대)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전남 지역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10만3987대로 전년(9만4872대)대비 9.6%(9115대)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누적 등록 대수도 117만2282대로 전년(109만9894대)대비 6.6%(7만2388대)증가해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전기차 8708대, 수소 332대, 하이브리드 3만4773대)는 4만4813대로 전년(2만6723대)대비 40.3%(1만90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