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지난해 12월 기준)'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2091만5176명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5G 가입자 수(2018만9808명)가 2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약 72만5000명이 증가한 셈이다.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SK텔레콤은 5G 가입자가 987만4071명으로 나타나 국내 1위 통신사업자로써 면모를 과시했다. 이는 전달(925만150명)보다 35만3921명 늘어난 것이다. KT(637만2894명)와 LG유플러스(461만3396명)의 가입자 수를 감안할 때 SK텔레콤이 국내 통신 3사 중 처음으로 5G 가입자 1000만명 고지에 오를 전망이다.
SK텔레콤은 4G(4세대 이동통신LTE)와 5G 등을 모두 합친 전체 가입자 수도 조만간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가입자 수는 2988만1825명이다. 3000만명이라는 대기록에 약 12만명 남아 이 같은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알뜰폰 가입자 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1035만5077명으로, 전달(1013만6238명)보다 소폭 성장했다. 알뜰폰 5G 가입자 수는 5만4815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5만명을 돌파했다. 저렴한 요금과 프로모션 등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4G 비중은 갈수록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내 LTE 사용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4828만8764명으로 전달 4854만6633명에 비해 약 25만명 감소했다. LTE에서 5G로 전환하는 추세가 뚜렷하다는 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