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지난 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과 탕지아리(토트넘 위민)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춘절 기념 배너를 들고 있는 사진을 ‘LunarNewYear’(음력 새해)란 언급과 함께 게재했다. 현재 게시물은 삭제됐다.
이에 국내 팬들은 “손흥민은 한국인이다 중국인이 아니다”며 “손흥민은 한국인인데 왜 춘절 배너를 들고 있나”라 비판했다. 그러면서 “춘절은 중국의 명절이다. 손흥민은 한국인이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이 올린 사진 속 손흥민이 입고 있는 유니폼엔 그의 등번호인 ‘7번’이 적혀 있다. 그러나 중국 춘절은 손흥민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최근 한국과 중국이 자국 문화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국내 팬들에게는 더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날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32강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순위 7위로 6위 아스널과 같은 승점이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69분 동안 활약하며 부상 이후 한 달 만의 경기임에도 2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