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7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윤 후보는 검찰총장청문회를 통해 '부동시'로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그러나 의학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 후보는) 1982년 신체검사에선 0.7의 차이로 부동시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최근에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1994년(검사 임용)과 2002년(검사재임용)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에서 양쪽 눈의 시력차이가 0.2~0.3으로 획기적으로 시력이 좋아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군에 갈 때는 부동시가 됐다가 검사 시절 2번 검사했을 때는 정상이고 (검찰총장) 청문회 때 요구한 자료를 보니 (다시) 부동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학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작이거나 노력을 통해 부동시를 만든 것이 아닌가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향해 "(윤 후보의) 1994년과 2002년 자료는 법무부에 보존돼 있다고 한다. 정부에 이 자료가 있는지 확인하고 공개하겠나"라고 공개 여부를 물었다. 이에 김 총리는 "대선 후보에 관한 것은 정부에서 답변이 힘들다"며 거절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후보의 병역 문제는 한 점의 의혹도 없어야 한다. 국민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측에서 공개가 제한된다면 윤 후보에게 자료 공개를 요청한다. 뭐가 두려워서 지금까지 자료 공개를 거부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